늘 앞만 보고
그 옆 사람들과 상황 속에 헤매느라 많이 지쳤을 s야.
한때 나는 너를 너무 많이 미워했고 증오했어.
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,
그리고 친구들이 나를 아프게 보는 시선들에 그랬던 것 같아.
곱씹고 또 곱씹어봐도 그 상처가 영원히 아물어지지 않을 것 같아.
쓰고 있는 지금도 눈물이 나니까.
네가 스스로 세상과 등지려고 애쓰면서 수없이 울었던 지난날들 잊지 않을 거야. 이렇게 나를 미워하느라 보낸 시간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은데, 내가 정말 너를 안아주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까.
소중한 s야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해.
사랑한다고 내가 나에게 말해 주고 싶어.
수고했고, 미안했고 버텨줘서 고마워 사랑해 s야.